2023년 7월 15일 토요일 오후, 서울스테이크는 초등학생 2학년에서 5학년까지를 대상으로 “국립 어린이 과학관”(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초등회 활동의 날 행사’를 가졌다. 어린이와 부모, 지도자 등 총 36명이 참석하였고, 그 중에는 선교사와 English Connect 프로그램을 하는 어린이, 그리고 방학을 맞아 할아버지를 방문한 어린이도 있었다.
이 행사는 초등회 지도자들이 스테이크의 자라나는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 주고, 과학관 체험을 통하여 창의성과 호기심을 갖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과학관2층에 마련된 휴게실에서 모여 기도(일산와드 최서윤자매)를 하고, 박찬식 고등평의원의 환영말씀으로 모임이 시작되었다. 먼저 4D영상 ‘몬스터 하우스’를 관람했는데, 관람 전에 어지럽거나 무서울까 봐 걱정한 어린이도 있었지만, 모두 즐겁게 관람을 하며 진정한 우정과 용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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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층 탐구존에서 나무 조형물로 벽면을 가득 채운 에너지 숲을 시작으로 도르래를 이용해서 자신을 줄 하나로 들어올리는 경험과 바람대포로 쌓아 놓은 컵을 쓰러뜨리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에너지 숲에 있는 전시물들은 '에너지 보존 법칙'을 주제로 만들어졌는데 핸들을 돌리면 볼링공, 당구공 등 6종류의 공이 기계를 타고 움직이며 하천과 비, 바람 등 자연 현상을 재현해내었다. 이 때 공들의 이동 과정을 지켜보다 보면 어려운 원리를 모르더라도 어린이들이 원심력과 중력, 자유낙하 등 다양한 물리적 현상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장소였다. ‘다이노 터널’을 통해 공룡을 관찰하고, 공룡알을 손으로 감싸서 부화시켜 보기도 했다. 또한 미로 속의 공을 협동하여 움직여서 골인 지점까지 넣기도 하고, 우사인 볼트, 티라노사우루스와 달리기 시합을 벌이고, 핸들을 돌려 물을 높은 곳으로 끌어올린 뒤 물이 흐르는 원리를 보고, 피아노 건반을 두드려 생긴 자기장으로 액체 자석을 움직이는 등 직접 몸으로 조작하고 느끼는 체험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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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은 대부분의 전시물이 직접 돌리고 만지고 발로 굴려서 힘과 소리, 촉감, 시각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놀이터’처럼 초등회 어린이들이 즐겁게 경험하며 놀 수 있는 공간이었다. 체험을 마친 후에는 기도(파주와드 이건이 형제)를 하고 햄치즈, 토스트, 과자 등을 음료수와 곁들여서 함께 맛있는 다과를 먹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린이들은 ‘즐겁게 놀았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으며 자신들이 체험한 것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며 과학적 지식을 뽐내기도 하였다. 또한 ‘다음 모임에도 초대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한 와드 초등회 회장은 “과학관에서 어린이들도 좋아했지만 본인에게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스테이크 초등회장으로 봉사하는 남화영자매는 “궂은 날씨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먼 거리를 이동하는 활동이었지만,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고, 어린이들이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생활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찾아볼 수 있고, 호기심과 상상력이 커지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초등회 어린이들이 교회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발전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에 감사 드리는 시간이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