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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그린 시장과 함께하는 ‘기적의 가평 전투’ 74주년 기념 노변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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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동 스테이크 센터(강북와드)에서는 ‘기적의 가평 전투’를 기억하는 노변의 밤이 있었다. 서울 동 스테이크와 한국 커뮤니케이션 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린 노변의 모임은, 미국 유타 주 시더 시티(Cedar City)의 시장인 가스 그린(Garth Green) 형제 일행과 213부대의 대대장을 역임한 댄 로버츠 형제, BYU 명예 교수 마크 피터슨 형제, 지역 칠십인 정동환 장로, 지역 칠십인 이우철 장로, 교회 역사 고문인 김대연 형제, 김용 한국커뮤니케이션 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 최일광 서울 동 스테이크 회장과 전국에서 온 많은 회원이 참석하였다.  

기적의 가평 전투는 6.25 한국 전쟁 중에 미군이 대승한 전투 중에 하나이다. 이 전투는 6.25 전쟁 중인 1951년 5월 26일 밤, 가평의 산악지대 협곡에서 미군 213 야전포병대대(대대장 Frank Dalley 중령) 600명 중 2개 중대 240명이 고립된 상태에서, 산을 넘어 오는 중공군 4,000여 명과 밤새도록 벌인 포격전을 말한다. 이 전투에서 213 포대는 중공군 350명을 사살하고 830여 명을 포로로 잡아 대승을 거두었지만, 전사자는 없었다. 이 전투에서 용감하게 싸운 240명의 병사는 18세에서 22세 사이의 미국 유타주 시더시티 시민이었으며 이웃들이었고 후기 성도들이었다. 이들은 군에 입대하기 전에 세인트 조지 성전 회장으로부터 특별한 축복을 받았는데, 주님께 충실하게 생활한다면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것이라는 약속이었다. 이들은 그들의 신앙과 축복대로 충실하게 생활하였고, 한국 전쟁에서의 모든 임무를 마치고 전원이 무사히 미국으로 돌아가는 축복을 받았다.  

 이를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노변의 모임은 준비된 연사들의 말씀과 간증, 강북2와드 회원들의 합창으로 채워졌다. 처음으로 배동철 형제(한국 커뮤니케이션 위원회 가평전투기념사업팀장)는 가평 기적의 전투를 소개하며 이 역사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한 한국 커뮤니케이션 위원회의 그간 노력을 보고하였다. 김대연 형제(한국 교회 역사 고문)는 “한국 전쟁과 미군의 참전 및 미국의 희생, 그리고 그 축복 – 한국으로의 복음 전파”라는 주제로 6.25 한국 전쟁 당시 참전한 후기성도 미군들의 신앙과 실천을 조명했다. “후기성도 군목과 병사들은 실제로 군복을 입은 선교사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잘 배웠고, 신앙에 의지하는 방법을 알았으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자 했습니다.”며 전장에서도 멈추지 않은 신앙의 선교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마크 피터슨 형제(브리검 영 대학 명예 교수)가 가평 전투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을 거치며 새롭게 발견한 역사적 사실을 소개했다. 특히 대대장이었던 프랭크 댈리 중령이 부대원 한 명이라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영감을 받기 위해 매일 기도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서 댄 로버트 형제(전 213부대의 부대장으로 근무한 예비역 대령) 가 말씀했다. 그는 6.25 한국 전쟁 당시에 프랭크 댈리 중령이 썼던 군사지도를 갖고 있으며, 대대장으로서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한 노력을 확인했다고 했다. 로버츠 형제는 기적의 가평 전투지역에 방문해 영을 느꼈는데, 그것은 조셉 스미스가 첫 번째 시현을 보았던 성스러운 숲에서 느꼈던 영과 같았다고 간증했다. 또한 6.25 한국 전쟁 참전용사로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한국에 왔을 때의 감동을 받은 213 부대원의 이야기도 전했다. 이 땅은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을 받은 땅이라고도 간증했다.  

이어서 유타주 시더 시티의 시장인 가스 그린(Garth O. Green) 형제가 말씀했다. “기적의 가평 전투는 단순한 군사적 승리가 아니라, 희생과 신앙, 형제애, 그리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게 하는 영적인 이야기입니다. 힐라맨과 이천 용사처럼, 213 부대 장병들은 훈련도 장비도 부족했지만, 신앙 하나로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 노변의 밤과 기념식을 통해 우리는 213 포병대대 병사들이 남긴 소중한 유산을 존중하고 기억합니다. 저는 평강의 왕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치유와 화해, 그리고 평화를 받을 수 있음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감리자인 정동환 장로는, 6.25 한국 전쟁에서 사망한 미군의 숫자를 말하며, 그들의 희생으로 우리는 큰 자유와 축복을 누리고 있음에 감사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인해 우리는 자유와 축복을 누릴 수 있음을 간증했다. 213 포병대대 부대원들이 프랭크 댈리 중령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여 살아남은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의 계명에 순종하면 영원히 살아남을 수 있음을 간증으로 전했다. 

기적의 가평 전투지역은 성스러운 땅이라는 로버츠 형제와 가스 그린 시장, 정동환 장로의 간증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미국에 조셉 스미스가 첫 번째 시현을 본 성스러운 숲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임했던 것처럼, 기적의 가평 전투가 있었던 곳은 한국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닿은 성스러운 곳이다. 이런 성스러운 숲이 가평을 넘어서 한국 전역으로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의 회원들도 많았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고, 영생도 공짜가 아니고 삶도 공짜가 아니다. 주님의 희생처럼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루어지고, 우리의 희생으로 다음의 누군가는 또 다른 자유와 축복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희생과 축복은 세대를 통하여 영원히 이 땅에서 반복하여 나타날 것이고 더 풍요로운 축복이 이 땅에 내려질 것이다. (기사 제공 배상기 형제) .

https://www.youtube.com/live/HqSMu6EysUE?si=U9feFQiZc7lEEs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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