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교회가 기독교인 단합을 위한 기도 주간에 참여하다 

2022년 1월 21일 - 마닐라 인트라무라스 | 뉴스 보도 

1월 19일 오후 6시, 필리핀 지역 회장단의 스티븐 알 뱅거터 장로는 다른 기독교 지도자들과 함께 마닐라 인트라무로스에 위치한 마닐라 대성당에서 열린 2022년 기독교인 단합을 위한 기도 주간에 참석했다. 주제는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였다.(마태복음 2:2) 

기독교인 공동체를 위한 기도 주간은 필리핀 가톨릭 주교 회의 교회 일치 담당 주교회와 필리핀 전국 교회 협의회의 주최로 매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 필리핀 기독교 5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에 더욱 뜻깊었다. 필리핀 전역의 사람들은 기독교 선교사들을 통해 알게 된 기독교의 기쁨을 기념했다. 

기념 예배는 마닐라 수도대주교 호세 아드빈쿨라 추기경이 주관했다. 행사는 대면 모임으로 이루어졌으며, 적절한 보건 규정에 따라 마리아 TV 및 다른 케이블 채널을 통해 생방송 되었다. 

로마 가톨릭교회, 필리핀 전국 교회 협의회, 필리핀 성공회, 필리핀 연합 그리스도 교회, 필리핀 독립 교회, 연합 감리 교회, 카리스마 성공회 교회,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지도자들은 함께 모여 사랑과 단합을 표명했다. 

2022년 기도 주간 주제 

올해의 주제는 동방 박사들의 여정과 베들레헴에서 아기 예수를 찾고자 했던 그들의 소망에 초점을 두었다. 그들은 아기 예수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선물로 드리기 위해 동방에서 별을 따라갔다. 

마닐라 대성당의 주임 신부인 레지날드 알 말릭뎀 주교는 개회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기독교인은 출신 문화나 인종, 언어가 다양하나 그리스도를 찾고 그분을 경배하려는 공통된 소망을 공유합니다. 따라서 기독교인의 사명은 별과 같은 표상이 되어 하나님을 갈구하는 인류를 인도하고,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에게로 이끌며,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의 단합을 일으키시는 방편이 되는 것입니다.” 

이 범기독교적인 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순서는 구주의 겸허한 탄생을 묘사하는 성경 구절을 읽는 것이었다. 교회 지도자들은 돌아가며 구주의 탄생에 관한 이사야의 장엄한 예언을(이사야 9:2~7) 시작으로 베들레헴에 머물던 마리아와 요셉, 아기 예수에 관해 마태와 마가가 기록한 아름다운 이야기까지(마태복음 2:1~12) 경전 구절을 하나씩 낭독했다. 

뱅거터 장로는 기념행사에 대해 가슴 따뜻한 감사를 표했다 

“이 행사에 저희가 참여하도록 초대해 주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지도자들과 필리핀의 다른 모든 주요 기독교 지도자들 간에 사랑과 단합, 이해, 협력의 유대가 자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함께 팬데믹, 지진, 화산 [폭발] 등으로 야기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협력하고, 교육을 증진하며, 여러 방법으로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의 필요 사항을 돌보고자 노력했던 모든 일이 이러한 우정의 유대를 상당히 돈독하게 해 주었습니다.” 

계속되는 팬데믹과 그 밖의 여러 자연 재난을 겪으며, 실제로 전국의 필리핀 국민들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이렇게 단합하여 노력하는 가운데, 서로 다른 종교의 사람들은 서로 가까워져 단합하고 돕기에 이르렀다. 

필리핀 사람들은 팬데믹을 비롯하여 최근에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오데트와 같이 예측 불허의 상황을 겪으며 다양한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지만, 이와 같은 행사는 희망과 신앙, 기도의 힘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증거를 보여 주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들에게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 드리는 예배에 있어서 중심이 되는 부분이다. 

뱅거터 장로는 이 모임에 참석하여 이렇게 말씀했다. 

“기도는 기독교인 단합을 위한 기도 주간의 핵심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겸손한 기도로 나아가 지상에서 우리가 누리는 이 아름다운 삶에 대해 감사하는 모든 믿는 자들이 기도를 통해 하나로 단합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마음을 쏟고 계시다는 것을 증거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확인받았으며, 우리가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생활하려고 노력할 때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돌보실 것이라는 확신을 느꼈습니다.” 

그날 밤 되풀이되었던 주제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 가운데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기독교인이 단합해야 할 필요성이 우리 시대보다 더 컸던 적은 없었습니다.  우리가 함께하고자 노력할 때, 우리는 구주께서 최후의 만찬 중에 사도들 가운데서 드린 그분의 기도에 가장 완전하게 부응하게 됩니다.  그때 구주께서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요한복음 17:22)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하셨습니다. 하나 됨을 위해 드린 구주의 간청은 중보 기도의 특징이 되었으며, 그것이야말로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가 되고자 하는 노력은 필리핀 전역의 모든 주요 기독교 지도자들이 기도와 경배의 밤을 갖고자 함께한 모임을 통해 부드럽고 따뜻하게 드러났습니다.  저는 그 성스러운 경험에 대해 영원히 감사할 것입니다.” 뱅거터 장로는 그렇게 말씀을 끝맺었으며,  

행사는 합창단이 올해 기독교 500주년 주제가인 “We give our Yes!”를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기도 

후기 성도들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한다. 매일 개인적으로 그리고 가족과 함께 기도하는 것은 후기 성도 믿음의 중심이 되는 부분이다. 기도는 감사를 표하고 일상생활에서 도움과 인도를 구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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