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일부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한국 서울 군인(미군) 지방부의 송도 지부가 해산되었다. 송도 지부는 서울 영어 지부로 통합되었다. 그렉 “캐시” 힐 송도 지부 회장과 데이비드 왓슨 서울 영어 지부 회장은 각각 그 부름에서 해임되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태생인 데이비드 제프리 형제가 확대된 서울 영어 지부의 새로운 지부 회장으로 부름받았다. 본 지방부 행사는 한국 서울 군인 지방부 회장인 존 홀더웨이 회장의 감리로 진행되었다.
송도 지부는 그 규모는 작았지만 송도/인천 지역 사회를 위해 열성을 다해 봉사하던 지부였다. 송도는 국제 기업들을 한국에 유치할 목적으로 약 20여 년 전에 조성된 국제 계획 도시이다. 이 도시는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해 있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에 유타 대학교가 2014년에 아시아 캠퍼스를 열고 다른 기업들도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송도 지부는 나날이 성장을 거듭해 나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이러한 성장이 멈추었고 일부 지부 회원들은 한국 외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게 되었다. 많은 금식과 기도 끝에 송도 지부를 해산하고 서울 영어 지부로 통합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제프리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봉사할 기회를 갖게 되어 참으로 겸손함을 느낍니다. 두 지부가 통합되는 모습을 보며 진정으로 영을 느꼈습니다. 예전 송도 지부의 훌륭한 회원들을 하나된 우리 지부로 맞이하게 된 것은 큰 축복입니다. 지부 회장단으로서 우리의 확고한 소망은 선지자를 따르고, 다른 사람들을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함으로써 구원과 승영 사업을 진전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각계각층의 너무나 많은 뛰어난 사람들을 한국으로 데려오셨으며, 우리가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자기 자신을 잊고 일할 때 위대한 영적 발전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복음이 우리 삶에 가져다 준 기쁨을 나누는 가운데 더 많은 개인과 가족을 복음으로 이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잠시 동안이나마 이 아름다운 나라에서 지내게 된 것에 감사하고, 주님을 섬기는 데 우리 시간을 잘 활용하기를 소망합니다.”
힐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지부가 해산될 당시 지부 회장으로서, 지부가 폐쇄되는 것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주님의 뜻이었다는 것을 압니다. 저희를 따뜻이 맞이해 주신 서울 영어 지부와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 서울 영어 지부와 함께함으로써 다른 지부 회원들이 간증과 관계를 쌓고 복음으로 더욱 굳건히 개심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청년 독신 성인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교회 회원들은 모든 문화, 언어, 국적을 뛰어넘어 계속하여 이스라엘을 모으는 일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