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제일회장단이 과테말라 코반 성전과 일본 오키나와 성전의 기공식 일정을 발표했다.
중앙아메리카 지역 회장인 브라이언 케이 테일러 장로가 2020년 11월에 과테말라 성전 기공식을 감리할 예정이다.과테말라 코반 성전은 과테말라 코반 바리오 벨라 비스타 4-48가 8지구 4a에 인접한 약 21,853㎡(약 6,610평)의 부지에 건축된다. 성전은 약 817㎡(약 247평)의 단층 건물로, 구내에 집회소와 성전 의식 참여자 숙소도 들어설 계획이다.
과테말라 코반 성전은 2019년 10월에 러셀 엠 넬슨 회장이 건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과테말라에서 건립되는 세 번째 성전이다. 현재 이 나라에서 운영 중인 성전으로는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성전과 과테말라 케트살테낭고 성전이 있다. 과테말라에는 약 30만 명의 후기 성도가 살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성전 기공식이 2020년 12월에 있을 예정이다. 이 행사의 감리는 북 아시아 지역 회장인 다카시 와다 장로가 맡게 된다.넬슨 회장이 2019년 4월에 발표한 이 새로운 성전은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시 마쓰모토 7-11의 부지에 약 2,023㎡(약 612평)의 2층 건물로 세워지며, 인접한 기존의 집회소에 의식 참여자 대기실이 추가될 계획이다.
일본 오키나와 성전은 일본에 세워질 네 번째 성전으로, 이 밖에도 일본 후쿠오카 성전, 일본 삿포로 성전, 일본 도쿄 성전 등이 있다. 교회가 일본에 들어간 것은 1901년으로, 현재 일본에는 13만여 명의 후기 성도가 있다.
이번 행사의 참석자는 지방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초청을 받은 사람으로 제한되며, 관련 사진 및 영상은 기공식 후 뉴스룸에서 언론과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성전은 회원들이 일요일 예배를 위해 모이는 교회의 집회소나 예배당과는 차이가 있다. 후기 성도는 성전을 침례 및 가족을 영원히 하나로 묶어주는 기타 의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재확인하는 주님의 집으로 생각한다. 교회 회원들은 성전에서 인생의 목적에 관해 더 배우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겠다는 성약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