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nload Photo2025년 10월 26일, 광주 스테이크는 우림장학재단 최석구 이사장을 초청하여 지역 장학생들을 위한 특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학생들에게 격려와 동기부여의 시간을 제공하고, 교육의 중요성과 목표 설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였다.
우림장학재단은 1994년 장학회 추진위원회로 시작해 2002년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허가를 받아 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이래, ‘한 사람의 인재가 국가와 교회의 미래를 밝힌다’는 신념 아래 국내외 대학생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46회에 걸쳐 1,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2대 이사장인 최석구 형제는 서울 백병원에서 내과 의사와 병원장으로서 32년간 일하였고, 정년 퇴직 후 강원도 화천 탈북민 시설인 제2하나원에서 4년간 내과의사로서 봉사하기도 하였다. 그는 1983년부터 1985년까지 목포에서 군의관 생활을 하여 광주 스테이크와도 인연이 깊다.
최석구 이사장은 간담회 이전에 충장와드 성찬식에 참여하여 교리와 성약 88편 118~119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자립을 위해서는 교육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교회의 4가지 사명을 강조하였다.
성찬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우림장학재단 장학생 임석진 형제(무역학), 신석원 형제(전기공학), 도아현 자매(기계공학)가 충장와드 도재욱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석구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공부를 하려면 잘하라. 밤을 새서라도 열정적으로 노력하라. 공부를 열심히 못할 이유나 핑계가 많을 수 있다. 그러나 방법은 없다. 그냥 열심히 해야 한다. 계속 책을 잡고 있어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목표 설정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경험을 공유했다. 서울 스테이크 회장 시절, 합창대회 준비 과정에서 실력에 자신이 없어 참여에 의의를 두겠다고 말하는 한 자매에게 “반드시 1등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결과와 상관없이 준비는 항상 최고를 지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감독으로 봉사하던 시절, ‘도봉와드 1등 와드’라는 표어를 책상 뒤에 붙여 회원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현실이 어떠하든 마음만은 늘 1등을 향하는 것이 복음의 원리에 따르는 태도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 이사장은 “마음부터 미리 안된다고 포기해버리면 안 된다”며, 교회가 성도들에게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는 목표를 제시하는 만큼, 장학생들도 늘 높은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해 도전하길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학생들에게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더욱 큰 이상을 품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최석구 이사장은 “초기 장학생들이 지금은 40대가 되었는데, 감독으로 3명이나 봉사하고 있어 기쁨이 큽니다.”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장학생 혜택의 문을 넓히겠다는 다짐과 격려도 전하였다. 최 이사장은 또한 “재단의 이사들은 장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지금도 신앙을 잘 지키고 있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커다란 기쁨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감사를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