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2022년 구약전서 학습을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구약전서 이야기』의 글과 그림을 새롭게 개정하였다.
경전 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3년 동안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350개가 넘는 새로운 삽화가 들어간 50개의 구약전서 이야기를 그 결과물로 내놓았다. 새로운 구약전서 이야기에는 하갈, 라합, 기드온, 드보라의 이야기 등, 이전 판 구약전서 이야기에서 볼 수 없었던 아홉 가지 이야기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수록된 모든 이야기는 다시 쓰였으며, 63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또한 각 이야기에 대한 애니메이션 비디오와 음성 내레이션이 10개 언어로 제작되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제작되었던 이전 판 『구약전서 이야기』는 구약전서의 대표적인 이야기들과 삽화를 담고 있으며, 지금까지 여러 세대를 축복해왔다. 본부 청녀 회장단 제1보좌이자 경전 위원회의 일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미쉘 디 크레이크 자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수년 전, 경전 위원회는 구약전서를 다룰 2022년도의 『와서 나를 따르라』를 고대하며, 오늘날의 가족과 어린이, 청소년을 축복하기 위해 『구약전서 이야기』를 개정할 시기가 왔다고 느꼈습니다.”
경전 이야기에서 얻는 축복
교회 지도자들은 전 세계 사람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강화하고 구약전서에 나오는 사람들과 이야기, 가르침을 사랑하도록 돕기 위해 『구약전서 이야기』의 개정 작업을 이끌었다.
경전 위원회의 월터 에프 곤잘레스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이 이야기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전서의 중심임을 밝혀줍니다. 이야기를 시각화하면 구주에 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께서 사랑과 인내로 가득한 성약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아담과 이브를 시작으로 선지자들과 왕국들을 통해, 우리 구주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며 구원과 승영이라는 약속된 축복을 주시고자 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전임 및 현임 본부 초등회 회장단은 그 이야기들이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울리고, 어린이 각자가 이야기 속에서 쉽게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이 작업을 이끌었다.
본부 초등회 회장인 카밀 엔 존슨은 이렇게 말했다. “어린이들은 이 이야기들을 배움으로써 얻는 성신의 지혜와 영감을 필요로 합니다. 어린이들이 이 이야기를 스스로 읽든, 부모 곁에 기대어 앉아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듣든, 초등회에 앉아 교사로부터 배우든, 우리는 어린이들이 구약전서를 배워나가며 구주와 더 가까워지기를 바랍니다.”
전 세계로부터 받은 영감
세계 각지의 많은 개인과 가족이 『구약전서 이야기』 제작을 위해 시간과 재능을 기꺼이 제공했다. 크레이그 자매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약의 백성에 관한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은 형제 자매들의 솜씨에서 주님의 손길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오늘날 이 이야기들에 담긴 힘이 무척이나 필요합니다!”
글과 삽화의 초안이 나오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그것을 보여주고 수정에 수정을 더하는 작업이 3년에 걸쳐 이루어졌다. 저작물 책임자인 켈리 깁슨은 이같이 말했다.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 성전 부근에 사는 어린이들을 한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린이들에게 이야기를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그림을 보고 우리에게 아담과 이브, 노아,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어린이들은 감동과 애정을 담아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어린이들로부터 배웠지요.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이 이야기들을 그들 삶의 일부가 되게 해 주고, 어린이들은 그것을 마음속에 심었던 것이 분명했습니다.”
새롭게 수록된 아홉 개의 이야기는 하갈, 라합, 기드온, 드보라, 한나, 요시야, 이사야, 예레미야, 말라기의 경험을 통해 교훈을 선사한다. 교회의 저작물 책임자인 반 암스트롱은 이렇게 말했다. “구약전서에는 갖가지 훌륭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 소년 소녀들, 그리고 사실상 모든 연령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수록했습니다.”
새로운 삽화와 글, 애니메이션 비디오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팀원들의 말에 의하면, 어린이들을 위해 경전 이야기를 쓰고 삽화를 그리는 작업은 많은 기도와 부지런함을 요하는 과정이었다. 그들은 경전에 나타나지 않는 추가적인 해석이 이야기에 담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각 이야기는 신성한 진리와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에게 행하신 일들을 들려준다. 이 이야기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읽는 이의 삶에 영의 인도가 임하도록 해 준다.
작가인 하이러팬 자르코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어린이들이 경전을 사랑하게 되어, 자라나서도 구약전서를 읽고, 구약전서 속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지니며, 그들이 경험한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평생 경전을 공부해 온 사람들도 글과 삽화의 단순함으로부터 명료한 이해를 얻게 될 것이라고 깁슨은 말했다. 『구약전서 이야기』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350개 이상의 생동감 넘치는 삽화가 들어가 있어, 이야기의 맥락과 감정을 전달한다.
미술 책임자이자 삽화 작가인 브라이언 비치는 이렇게 말했다.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어린이들도 쉽게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는 삽화를 그려 넣고자 했습니다. 그러면 연령이나 능력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구약전서에 나오는 사람들과 가까워질 수 있을 테니까요.”
새로워진 삽화와 더불어, 개정된 『구약전서 이야기』에 나오는 50개 이야기 모두가 애니메이션과 내레이션을 더한 새로운 동영상으로 제작되었다. 풍부한 음악과 그림, 음향 효과로 질을 높인 이들 동영상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구약전서에 나오는 영감을 주는 이야기와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깁슨은 말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와서 나를 따르라』 추가 자료
경전 이야기는 교회가 가정 중심의 복음 학습을 지원하는 한 방법이다. 『구약전서 이야기』는 필요에 따라 개인과 가족, 교사를 위한 시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와서 나를 따르라』의 공과 대부분에는 각 장과 연관되는 구약전서 이야기가 적어도 하나씩은 있다.
그 외에도 『와서 나를 따르라』 교재를 보조하는 다양한 자원들이 제공되며, 그중 하나는 구약전서의 많은 이야기에 대한 활동과 색칠하기를 제공하여 『구약전서 이야기』를 뒷받침해주는 『경전 이야기 색칠 공부책: 구약전서』이다. 또한 매달 『친구들』과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잡지에 게재되는 새로운 활동과 기사들 역시 『와서 나를 따르라』에 나오는 경전 구절 및 여러 관련 주제와 연관된다.
경전 이야기에서 얻는 더 많은 유익
경전 이야기는 글 읽기를 배우거나 제2언어를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로서 오랜 기간 사용되어 왔다. 『구약전서 이야기』는 3~4학년 읽기 수준에 맞춰 쓰였으며, 문해 교육 전문가들의 주의 깊은 검토를 거쳤다고 깁슨은 언급했다. 명확한 글뿐만 아니라, 삽화 역시 독자들의 이해를 도우며, 이야기에서 읽고 배운 내용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이미지를 봄으로써 얻는 많은 유익을 보여준다.
경전 독자라고도 불리는 교회 경전 이야기 자료는 또한 선교사들이 사용하는 자원이기도 하다. 이 자료들은 어린아이들, 학습 장애가 있는 사람, 경전이 생소한 사람, 심지어 아직 자신의 언어로 된 다른 교회 자료가 없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가르치는 데 사용된다. 경전이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경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유용한 맥락을 경전 이야기에서 찾을 수도 있다. 이러한 유익으로 인해 경전 이야기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깁슨은 말했다.
경전 이야기를 이용하는 방법
『구약전서 이야기』와 동영상은 복음 자료실,어린이를 위한 복음 자료실 앱및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Store.ChurchofJesusChrist.org나 배부 센터 또는 교회 자료를 판매하는 서점을 통해서 인쇄본을 구매할 수 있다.
교회는 또한 삽화가 들어간 교리와 성약 이야기, 몰몬경 이야기, 신약전서 이야기를 개정하는 중이다. 계획 및 일정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