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지난 2월 13일 오후, 사회복지시설인 이화영아원과 시설 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기부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화영아원은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로, 특별한 사정으로 부모와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신생아부터 7세까지의 영아 40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곳은 적절한 시기에 생부모나 입양 부모를 찾아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호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협약식 당일에는 이화영아원의 원장, 교회 복지 매니저인 조현석 형제, 광주 스테이크 회장단 2보좌인 박관준 회장, 그리고 이화영아원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준 후기 성도 교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 영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쇠고기와 과일 등이 지원되어, 아이들이 단백질과 비타민 등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연중 지원될 예정이다.

2023년부터 이화영아원은 다양한 지원을 받아왔다. 안전 울타리 설치, 비탈길 외부 계단 설치, 전기차 충전함 제작 등의 시설 개선과 함께, 햅쌀, 쇠고기, 과일, 패딩, 바디워시 등 아동들의 건강과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제공되었다. 특히, 나주 지부 회원들은 매년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전달하며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화영아원의 기세순 원장은 "아이들이 이곳에 올 때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일반 아이들보다 작은 편이다. 이번 지원으로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이화영아원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위해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회원들의 작은 사랑과 교회의 노력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되며, 밝고 맑은 소망을 심어주는 씨앗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