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옥스 회장이 서로의 핵심 가치를 타협하지 않고도이견을 해결하는 나은 방법 촉구하다

사도가 버지니아 대학에서 2021년 조셉 스미스 강연을 하다

최근 미국 종교계와 비종교계 사이의 분열은 고통스럽고 복잡하다. 제일회장단의 댈린 에이치 옥스 회장은 이러한 현재의 갈등에 대한 더 나은 접근 방식을 주창했다.

금요일 밤, 미국 버지니아대에서는 종교적 자유에 관한 2021년 조셉 스미스 강연이 열렸다. 그 강연에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사도이자 제일회장단 제1보좌인 옥스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에게는 이제 종교적 자유의 지지와 차별 반대 간의 새롭고 실행 가능한 균형이 필요합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중심에 둔 미덕인 사랑, 경청, 존중, 협상, 설득, 균형, 관용, 협력, 화해, 수용 등, 공익에 중점을 두며 서로의 “핵심 가치를 타협하지 않고도 이견을 해결하는” 모든 평화적인 방법을 강조함으로써 종교인들에게 “더 나은 방법”을 제시했다.

옥스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우리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동료 시민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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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 회장은 승자가 선포되고 패자는 수치심을 느끼는 법정 소송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종교 지도자와 관련 단체가 더 자주 모이고, 법률 제정 및 기타 “종교적 자유의 지지와 차별 반대 간의 고통스러운 분쟁에 대한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노력을 기울이며 적대자들에게 다가가는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양한 교파에 속한 사람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교리적 차이를 분석하거나 믿음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옥스 회장은 언급했다.

“우리는 우리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동료 시민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옥스 회장

옥스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모두가 필요로 하는 종교적 자유를 증진하기 위한 단합과 광범위한 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믿음과 문화를 가진 이웃을 포함한 모든 이를 사랑하라고 하나님께서 명하셨다는 우리의 공통된 확신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러셀 엠 넬슨 회장이 교회 회원들에게 ‘전 인류를 포용할 수 있도록 사랑의 원을 넓히라’는 과제를 준 것처럼, 옥스 회장의 말씀은 모든 종교인에게 전하는 권유이다.

극단적인 주장은 일방적인 승리를 추구하면서 “양측을 극단에 치우치게 하고 분노의 씨앗을 뿌리기 때문에,” 그러한 주장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옥스 회장은 말했다. “그와 같은 일방적인 결과는 달성하기도, 지속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상호 이해와 평화 속에서 함께 사는 것보다 결코 더 나은 방법이 아닙니다.”

옥스 회장은 또한 우리 자신의 자유를 얼마간 박탈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자유를 모른 척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차별을 반대하는 이들과 단합하여,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법의 보호를 받고 자유롭게 종교를 행사할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와 법을 추구합시다. 우리가 선의로 다른 이들과 협의할 수 있을 만큼 서로를 존중할 때, 또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와 보호가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할 때, 종교적 자유의 지지와 차별 반대 간의 가장 올바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관계가 영감을 받은 미국 헌법하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모든 이의 자유와 정의를 추구하는, 하나님 아래 분열 없는 하나의 국가’가 될 것을 맹세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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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회장단의 댈린 에이치 옥스 회장이 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버지니아 대학교 로툰다 돔 룸에서 2021년 조셉 스미스 강연을 하고 있다. Intellectual Reserve, Inc. 판권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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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절충안과 리드 스무트 청문회의

옥스 회장은 유타주의 종교적 자유 옹호자들과 성 소수자 공동체가 6년(2009~2015년)에 걸쳐 서로 다른 바람을 협상했던 입법 과정을 예로 들었다. 그 결과로 제정된 법률은 “유타 절충안”이라고 불리며, 종교의 자유를 정의하는 동시에 성 소수자들을 위한 주거 및 고용 보호를 보장한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 기반한 가르침은 늘 국가 전체에 유익을 가져오는 도덕적 행동을 낳았습니다.”—옥스 회장

옥스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유타 절충안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단순한 정치적 참여 이상의 것이 요구되었음을 첨언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법과 인간의 법 모두를 존중하는 것이 필수적인 원칙이었습니다. 선의로서 가이사의 것을 가이사에게 돌리기 위해서는 종교인과 협회들이 그들을 위해 정부가 하는 일을 인정하고, 정부와 동료 시민에 대한 상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야 합니다. 모든 이들이 법을 준수해야 하며, 자유를 보장해 주는 국가의 가치를 존중해야 합니다. 이것은 기쁘게 갚아야 할 감사의 빚입니다.”

그러나 만약 어느 쪽도 화해를 이끌어내도록 양보할 의향이 없거나 양보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런 상황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옥스 회장은 말한다.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20세기 초 예수 그리스도 교회에서 있었던 한 사건이 고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1903년에서 1907년까지, 사도였던 리드 스무트가 미국 상원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전국적인 논쟁이 일어났다. 그가 교회 지도자라는 사실과 교회의 종교적 관행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그가 공직에 앉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옥스 회장은 버지니아 대학의 몰몬학과 학장인 학자 캐슬린 플레이크의 말을 인용하며 이렇게 말했다. “스무트 청문회는 교회와 정부 간의 관계에 대한 20세기 모델을 도출했습니다. 이는 신세대 미국인들에게 자유와 종교를 동시에 옹호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구체화해 주었습니다. 양측은 모두 대다수 당사자들의 최대 이익을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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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이는 건설적인 정치의 본질이며, 오늘날 우리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다시 재현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참으로, 스무트 청문회를 통해 교회와 정부 간의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합의가 도출되었고, 준법정신, 정치적 관용, 공익에 대한 헌신 등의 방식은 오늘날에도 모든 집단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열매를

옥스 회장은 종교의 자유가 궁극적으로 두 가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첫째는 수정헌법 1조에 보장된 종교적 양심, 집회의 자유 및 자유로운 종교 행위를 국민이 인정하고 지지하는 것이다.

옥스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교회로서 우리는 신앙의 원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종교의 자유를 굳게 따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근본적인 공정성과 법치주의 역시 굳게 따르고 있습니다.”

종교적 자유를 유지하는 두 번째 열쇠는 모든 종류의 종교가 사회에 더하는 긍정적인 가치를 사람들이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옥스 회장은 말했다. 이는 최근 『크리스채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의 1면 기사에서 다루어졌다.

옥스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어떻게 정의되느냐에 관계없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 기반한 가르침은 늘 국가 전체에 유익을 가져오는 도덕적 행동을 낳았습니다. 이것은 종교인들이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표현하기 위해 이웃을 사랑하고 섬길 때 계속될 것입니다. … 이와 같은 방식은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종교적 자유의 중요성을 더 잘 이해하게 해 줄 것이며, 종교적 자유를 더욱 잘 보호할 것입니다.”

옥스 회장은 종교적 자유와 시민 사회 리더십에 초점을 맞춘 조셉 스미스 강연의 일곱 번째 연사이다. 다른 연사로는 미 상원의원이자 전 부통령 후보였던 팀 케인, 제프 플레이크 주 터키 미국 대사 지명자, 해리 리드 전 상원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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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 회장의 연설에 대한 반응

케이틀린 플레이크, 버지니아 대학교 몰몬학과 학과장

“우리가 배움을 얻으리란 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옥스 회장이 연설할 때 보여준 권위, 지혜, 그리고 국가에 대한 그의 사랑과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그가 전달한 절박감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는 후기 성도들에게 말씀하는 경우와 일반적인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경우를 매우 세심하게 분별했습니다. 그리고 그 두 경우 모두가 이 시기에 매우 시의적절했습니다. … 참석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동료들도 메시지를 듣고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글라스 레이콕, 로버트 이 스캇 버지니아 대학교의 저명한 법학 교수 및 종교학 교수

“중요하면서도 역사적인 연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성애자 인권 단체와 보수적인 종교 단체 사이에는 분명히 타협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 상당히 보수적인 교회의 고위 지도자가 차별 금지법을 받아들여야 하고, 중요한 도덕적 문제에 대해 우리와 의견이 크게 다른 동료 미국인들을 존중해야 하며,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단순히 법학 교수가 그런 말은 하는 것은 몹시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이 사실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 여론을 움직이기란 어렵지만 작은 것 하나도 도움이 됩니다. 매우 중요한 발언이었습니다.”

토머스 그리피스 전 미국 컬럼비아 특별구 항소법원 판사

“오늘 밤, [옥스 회장은] 주로 종교인을 대상으로 연설했으며, 통합하기 위해 우리는 서로 타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게 다치고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도처에 있습니다. 시민으로서, 또 기독교인으로서의 우리의 의무는 그 고통을 이해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종교인들이 그렇게 행동한다면, 바라건대 그에 상응하는 이해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헌법을 수호하고 지지하려면 우호, 사랑,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행동하고, 타인을 존중하고 그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헌법이 추구하는 바입니다. 저는 오늘 밤 들은 것보다 더 정확하게 헌법을 옹호하거나 설명한 것을 들은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정헌법 제1조 수호 단체 대표 팀 슐츠

“미국에서는 종교의 자유나 성 소수자의 권리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주제에 대해 많은 문제와 분열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미국인들이 이 연설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옥스 회장은 사람들이 따라야 할 길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다른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과 의견이 전적으로 같지 않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자신의 종교에 대한 가르침을 철회한다는 의미가 전혀 아니라는 사실을 옥스 회장의 연설과 유타의 사례로부터 이해해야 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에 따라 정치적 무리를 이루게 되는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진실하게 자기 자신이 되면서도 진실하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종교 지도자들이 이 메시지를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 자료

President Oaks: Going Forward with Religious Freedom and Nondiscrimination[옥스 회장: 종교적 자유를 지지하고 차별을 반대하며 나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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