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세미나리, 자라나는 세대 성장의 밑거름이 되다

전국 각지에서 2024년 세미나리 학년도를 마무리하며 졸업생들과 청소년들이 간증과 소감을 나누었다.

올해 1~2월, 전국 각 스테이크와 지방부에서 2024년 세미나리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의 가족,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수고와 노력에 대한 선물로 졸업장이 전달되었다. 그리고 수여식 이후 진행된 간증 모임에서는 4년 동안 얻은 소중한 배움과 축복을 전하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참석자들이 세미나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들의 간증을 통해, 세미나리가 어떻게 자라나는 세대의 삶을 변화시키고 신앙을 강화시켰는지 살펴본다.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에 둠

“여러분이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회복된 복음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여러분에게 질문이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회복된 복음이 최고의 답입니다. 여러분이 약하다고 느낄 때,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힘입니다.”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장로,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청소년의 힘이십니다”, 2022년 10월 연차 대회) 선지자들은 성도들에게 삶의 중심에 그리스도를 둘 것을 강조한다. 특히 세미나리는 자라나는 세대, 청소년들이 그러한 것을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서울 스테이크 노영승 형제는 4년간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배우며 그러한 사랑을 바탕으로 주변 이웃들에게도 사랑을 나누기로 다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스테이크 소속 김민준 형제는 이렇게 전했다. “세미나리를 통해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알게 되었고, 그분의 사랑과 인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경과 몰몬경을 공부하며 신앙이 자랐고, 앞으로도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세미나리는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제 삶을 변화시키는 축복이었습니다.”

서울 남 스테이크 조아라 자매는 세상적인 것과 세미나리 중 어떤 것을 먼저 할지 고민될 때, 주님의 것을 우선하기 위해 세미나리를 선택함으로써 얻는 축복과 간증을 말했다. 조 자매는 이렇게 간증했다. “’오늘 수업에서 자리만 지켜야겠다. 대단히 답변하지 못하더라도 그리스도의 살아 계심을 굳게 믿고 자리를 지켜야겠다.’라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수업 중 한 반원이 몰몬경을 읽는데 그 구절의 단어와 문장 하나하나가 제 마음을 따뜻이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눈으로 그 구절을 천천히 읊을수록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부딪히고 무너져도 난 영원하신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세상적인 것을 우선시했고 세상에서 뒤늦는 사람이라고 자책했던 전 그날 수업에서 하나님의 축복받은 자녀임을 느끼고 크게 위로받았습니다. 위로가 필요했던 저에게 선뜻 성신을 보내시어 그리스도가 살아 계심을 다시 깨달았고, 몰몬경과 세미나리를 통해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임을 깨닫도록 도우신 그리스도께 감사드립니다.”

위안과 시련을 인내할 수 있는 간증을 얻음

“그런즉 기뻐하며, 두려워 말라. 이는 나 주가 너희와 함께 하며, 너희 곁에 서 있을 것임이니,” (교리와 성약 68:6)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시련의 시기에 성신으로부터 받는 위안과 간증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큰 힘을 준다.

광주 스테이크 조경민 자매는 “제가 가장 힘든 고등학교 3학년 시기에 세미나리는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고3 때, 수능 공부와 친구 관계 등에 학교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에 교회를 다니는 것도 저에겐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힘이 된 건 다름 아닌 세미나리 수업이었습니다. 학교 공부와 달리 답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내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업을 듣고 마음을 다잡으며 다음날 안식일을 준비하며 한 걸음씩 발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라고 간증했다.

서울 남 스테이크 채연서 자매는 가족의 건강 문제와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실망감 속에서도 세미나리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축복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제가 가진 고민들로 어려워하고 있을 때 세미나리에서 공부하면서 신약전서에 나온 예수님의 기도가 생각났습니다. 누가복음 22장 42절에는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저는 이 구절 속 예수님과 반대였던 것 같습니다. 제 원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해서 상심하고 실망했지만 지금껏 제게 필요했던 마음가짐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며, 그분을 신뢰하고, 주님이 주시는 어떤 권고든 따르겠다는 진정한 의도를 가지는 것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졸업하지만 이것이 결코 끝이 아니라 계속해서 신앙으로 행하고 주님으로부터 지식의 출처를 얻고 영원의 관점으로 바라보라는 가르침을 항상 기억하며 새로 받은 부름에 충실하고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경전을 통해 회복된 복음에 대한 확신을 얻음

십이사도 정원회의 쿠엔틴 엘 쿡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몰몬경에 나오는 고대 선지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을 알고 그분의 복음을 가르쳤습니다. 우리가 몰몬경의 가르침을 배우고 이해하며 적용한다면, 그것은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쿠엔틴 L. 쿡, 거룩한 경전 —신앙의 토대, 2024년 10월 연차대회) 몰몬경은 우리 종교의 종석으로, 청소년들은 이를 읽고 연구하며,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을 키우고 회복된 복음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다.

순천 지방부 김민재 형제는 몰몬경의 참됨에 대한 의문과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세미나리 시작하고 몰몬경을 공부하며 확신과 간증을 얻을 수 있었다고 다음과 같이 간증을 전했다. “어느 날 친구가 제가 다니는 교회를 묻는 친구에게 우리 교회를 설명했습니다. 가끔 무교인 친구들이 '신은 어디에 있냐?'고 할 때 저는 '하늘 위에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친구는 그럼 왜 발견하지 못했냐고 저한테 물었습니다. 저는 할 말이 사라졌습니다. 정말 그 친구의 말이 맞는 것 같았거든요. 이러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세미나리가 시작되었죠. 점점 몰몬경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많이 헤매고 있습니다. 의심이 많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몰몬경이 참되다는 것을 마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순천 지방부의 조성원 형제는 세미나리에서 몰몬경에 대해 배우며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백성들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전했다. “현대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회를 다니진 않으나 죄를 짓거나 잘못을 저지른다면 후회하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스스로, 혹은 신에게 맹세한다.’ 말합니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다시 죄를 짓는 모습이 몰몬경에 나오는 백성들과 같아 보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우리 시대를 본 모로나이가 이 백성들의 일화를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기록하여 마무리함으로써 우리가 몰몬경의 이 백성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회개하길 바랐던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몰몬경을 통해 배운 원리를 통해 부족한 나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인생을 바꾸는 선택

“교사님들을 통해 앞으로 내가 어떤 모습을 지녀야 할지 깊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한 한 졸업생의 간증처럼 세미나리는 자라나는 세대, 청소년들이 앞으로 선교사업, 결혼 등 인생의 전환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선택이다.

전남지역 졸업식에 참석한 광주 스테이크 김정기 회장은 이와 관하여 청소년들이 세미나리를 선택하는 것을 권유하며 본인의 경험을 나눴다. “중학교 2학년에 교회를 들어와서, 그 다음 해부터 세미나리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교사이셨던 이순덕 자매님께서는 우리가 주중에 했던 과제노트에 한 줄 한 줄 깨알 같이 답장을 써주시면서 사랑을 전해주셨습니다. 모든 교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미나리는 우리들의 영적인 성장에 근본적인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간증드립니다.”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청소년들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침을 전했다. “여러분은 앞으로 많은 멋진 기회, 중요한 선택, 그리고 때로는 어려운 도전들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무엇이 도움이 될까요? 저는 여러분이 세미나리에 참여할 것을 권합니다. 세미나리는 여러분의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러셀 엠 넬슨, “세미나리에 참석하라는 개인적인 권유”, ChurchofJesusChri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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