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회장단의 제언과 권유에 따라 2025년부터 한국에서는 청소년 세미나리 프로그램이 새로운 일정과 운영 방식으로 변화한다. 이 변화는 청소년들이 학업과 신앙 생활을 조화롭게 이어가면서 복음의 가르침을 통해 영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리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들에게 복음 교리와 원리를 깊이 심어 주고, 그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의 뿌리를 더욱 굳건히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교회의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세미나리, 청소년들에게 신앙의 날개를 달다
오늘날 한국 청소년들은 치열한 학업과 사회적 요구 속에서 신앙과 정서적인 지지가 필요하다. 세미나리는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삶을 바라보고, 그분 안에서 참된 위로와 평안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세미나리의 변화는 그들이 신앙의 우선순위를 세우고 삶의 중심을 복음으로 고정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여정으로 인도할 것이다.
변화된 세미나리 일정과 운영 방안
2025년 한국에서 세미나리의 핵심 변화는 학교 일정에 맞춘 수업 운영이다. 새해부터는 1월과 2월에는 수업이 없으며, 이후 학기 중에도 학교 일정에 맞춰 세미나리 일정이 조정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학업과 신앙 생활의 균형을 맞추며, 더 큰 집중력과 영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월과 여름 방학 중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교사들이 수업을 준비할 수 있는 준비 기간으로 지정된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질 높은 영적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방안이다.
유연하고 깊이 있는 학습 방식
한국에서 새롭게 개편된 세미나리는 대면 수업과 줌을 통한 원격 수업을 권장하여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신앙과 간증을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과제를 통한 자율 학습 형식도 필요한 경우에 승인되지만, 대면 및 줌 수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의 신앙과 간증을 나누며 더욱 깊이 있게 복음을 배우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학생 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다수의 스테이크나 지방부와 협력하여 줌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또한, 이번에 권장되는 수업 형식은 주 4회, 각 60분으로 진행되지만, 현지 상황에 맞게 주간 수업 횟수를 조정할 수 있어, 청소년들이 유연하게 신앙 생활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청소년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세미나리의 혜택
새로운 세미나리 일정은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시간 조정 이상의 깊은 변화를 선사할 것이다.
- 지속적인 신앙 생활을 위한 지원: 청소년들은 시험 기간이나 바쁜 학기 중에도 세미나리에 참여하면서 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세미나리는 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고 지켜나가도록 돕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
- 대면 소통의 증가: 주 4회 수업 체계는 청소년들이 자주 만나 얼굴을 마주하며 복음을 토론하고 서로를 격려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앙을 함께 나누고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 유연한 청소년 활동: 세미나리가 없는 날에 지도자들이 청소년 활동을 계획할 수 있어, 주말이나 가족과의 시간을 더 늘릴 수 있다. 청소년들은 이 시간을 통해 성전 참석 기회를 더 자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가족과의 유대감 형성: 세미나리 일정을 학교 일정과 맞춤으로써 가족 단위의 활동을 계획하는 것이 쉬워지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며, 가족 간의 유대감 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다.
청소년들이 걸어가는 축복의 여정
세미나리 및 종교 교육원 한국 지역 대표 백길환 형제는 이번 조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세미나리는 청소년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의 뿌리를 깊이 내리고 복음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어 나가도록 돕기 위한 여정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태복음 6:33)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신앙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은 주님의 인도를 통해 삶의 다양한 기회와 축복을 경험할 것입니다. 새로운 세미나리 일정과 형식이 청소년들에게 성장과 해답의 여정이 되도록, 모든 지도자와 부모님들께서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