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토)에 서울 동 스테이크(회장 최일광)에서는 음악 축제가 열렸다. “2023 가을 별빛 축제”로 명명된 이 축제는 음악으로 재능을 계발하고, 스테이크의 성도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자 개최되었다. 축제는 1부와 2부로 진행되었다. 1부는 스테이크의 재능 있는 분들의 공연이 있었고, 2부는 스테이크 내 각 와드의 합창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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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강북1와드 오현수 자매의 춤으로 시작해서 9팀의 공연이 있었다. 춤을 추거나, 노래하거나 가야금과 같은 악기를 연주하였고, 그룹으로 밴드 공연을 하기도 하였다. 강북2와드 초등회는 사물놀이를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각 와드의 합창이 이어졌다. 합창은 ‘우리들의 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유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인생의 전 과정을 와드별로 한 부분을 맡아 합창과 퍼포먼스를 했다. △탄생(강북1 와드)은 합창과 율동이 어우러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으로 표현되었고, △청소년과 성장기(교문 와드)는 율동과 함께 ‘뻥 뻥 뻥 뻥튀기’ 합창으로 나타냈다. △사랑에 빠지고 결혼에 이르는 시기(동대문 와드)로 ‘영화음악 사랑의 테마’가 공연되었고, △자녀를 갖고 살아가는 청장년기(의정부 와드)는 ‘집으로’라는 제목의 합창이 불러졌다. 마지막으로 △인생의 황혼기(강북2 와드)는 손승주 축복사 부부가 등장하여 ‘한계령’에 맞추어 인생을 회고하는 글을 읊으면서 마무리되었다. 각 와드의 합창 공연이 진행되는 막간에는 인생에 대한 영상이 시기별로 상영되어 그 의미를 더해주었다.
모임에 참석했던 회원들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다. 탄생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합창과 퍼포먼스로 담아낸 각 와드의 회원들에 대한 감사, 그리고 이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한 스테이크회장단 및 준비위원들에 대한 감사가 많았다. 의정부 와드의 임민아 자매는, “멋진 무대장치, 대기실, 전체적인 음악회 컨셉(탄생부터 노년기)이 좋았습니다. 단순한 음악 공연이 아니라 메시지나 스토리가 함께 전달된 음악회여서 더욱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음악 축제는 기존의 교회 음악회에서 하지 않았던 획기적이면서도 신선한 시도였다. 회원들은 좋은 노래를 들으면서 우리의 인생을 다시 한번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고, 교회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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