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서울 선교부의 숨은 영웅들, 봉사 선교사들의 이야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교 사업을 돕는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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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교부에는 현재 장로 9명, 자매 5명, 부부 선교사 4쌍 등 총 22명의 봉사 선교사들이 각자의 시간과 재능을 들여 선교사들을 돕고 있다. 이들의 헌신은 선교사업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으며, 각자에게 주어진 부름에 따라 꼭 필요한 역할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다양한 방식의 봉사, 선교사업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다 

청라와드의 배판봉 형제는 2024년 6월 감독 부름에서 해임된 후, 10월에 영등포와드에서 열린 전국 봉사 선교사 준비 모임에 참석했다. 약 300명의 예비 봉사 선교사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서울 선교부에서 함께 봉사 중인 여러 형제들도 한마음으로 봉사를 결심하게 되었다. 배 형제는 “서로 자립을 위해 설비 기술을 나누다가 봉사의 기쁨도 함께 나누고 싶어 한흥길, 이태춘, 이수군 외 다른 형제들에게 봉사 선교사를 권유했고, 지금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오랫동안 봉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청년 선교사로 봉사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지금은 선교사 이름표를 달고 주님의 사업에 동참하는 성스러운 경험을 하고 있다. 

자격증을 활용해 봉사 중인 김숙진 자매 선교사는 “그동안 준비했던 자격증들이 봉사 선교사로서 모두 쓰임새를 찾게 되어 감사하다”며, “청년 선교사들이 봉사할 수 있도록 주변의 세밀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후 남혜경 자매 선교사에게 함께 봉사할 것을 권유했고, 본부에서 선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비품 주문, 병원 동행, 보험 처리, SNS 보조 등 다양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7년간 상호부조회에서 봉사한 후 조용히 꾸준한 봉사를 이어가고자 봉사 선교사로 신청한 안복자 자매는 “작은 달란트라도 주님께 드리고 싶다”며 “오랫동안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선 자매 선교사는 선교부 회장단과 함께 행사 식사 준비, 자매 선교사 숙소 방문 등을 통해 봉사하고 있으며, “주 8시간의 봉사를 통해 주님의 군대를 돕고 있다는 감사함과 살아계신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을 키우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선교사 숙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청결과 시설 관리를 돕고 있으며, 급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직접 수리를 해주는 재능 기부도 이루어지고 있다. 송규현 장로는 교회 건물 관리를 하다가 숙소 관리로 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선교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박생기 장로는 설비 기술을 활용해 틈틈이 봉사하며 “봉사는 참 행복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74세의 김진곤 장로는 결혼 후 개종하고 두 딸이 선교사업에 참여한 후, 자신도 봉사 선교사로 부름을 받아 숙소 수리와 관리를 통해 주님의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해온 일을 통해 선교사들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역 지부에서도 봉사의 손길은 이어지고 있다. 속초 지부 회장 곽태연 형제는 남순덕 자매와 함께 봉사 선교사 부부로 활동 중이며, “기도의 집, 신앙의 집, 질서의 집, 하나님의 집을 세우라는 말씀처럼 나 자신도 집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며 선교사들을 돕고 있다”고 간증했다. 태백 지역의 이태호·안옥 부부 선교사는 지역적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선교사들이 부름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개인의 시간과 재능을 들여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동역 

모든 봉사 선교사들은 각자의 집에서, 개인의 시간에 맞춰 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의 헌신은 단순한 도움을 넘어 선교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귀한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숙소 수리에 필요한 자재를 자비로 부담하며 선교부 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울 선교부 김선정 회장은 이들의 크나큰 봉사에 감사하며, 다른 회원들도 함께 그 축복을 나누는 기쁨을 경험하길 권고하고 있다. 서울선교부 회장단 제1보좌 이인호 장로는 “이분들의 봉사로 선교부의 비용이 절감되고, 선교사 숙소가 개선되었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서울 선교부의 봉사 선교사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그러나 특별한 선교사업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들의 사랑과 헌신은 선교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들의 봉사는 단순한 역할 수행을 넘어, 복음의 빛을 더욱 밝게 비추는 귀한 봉사활동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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