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전은 2024년 성탄절을 맞아 처음으로 성전 정원에 구주의 성탄 장면을 묘사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는 최근 교회 정책 변경으로 성탄 전시가 허용되면서 가능해졌다. 서울 성전 회장단은 이 전시를 오래 전부터 희망해왔으며, 정책 변경 소식 후 승인과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하얀 대리석으로 아름답게 조각된 요셉과 마리아, 그리고 아기 예수는 예수님께서 겸손한 구유에서 태어나심으로써 보여주신 겸손과 사랑의 가치를 떠올리게 한다. 이번 전시는 방문객들에게 구주의 탄생과 그분의 복음이 전하는 기쁨과 평화를 깊이 묵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성전에는 자녀와 함께 방문한 지역 주민들이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성전에서 봉사하는 회원들은 이 전시를 통해 영적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오희근 서울 성전 회장은 “많은 이들이 성탄 조형물을 보며 평화와 희망을 얻고,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억하며 마음에 기쁨을 찾는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번 전시는 방문객들에게 성전이 주님의 집임을 상기시킬 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구주의 길을 따르며 성전 성약을 되새기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12월 내내 계속되며, 방문객들이 구주의 탄생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오희근 회장은 이번 전시가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그분의 사랑과 복음이 전하는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