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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와드(감독 이의섭)는 지난 1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경기 안산시 대부도 나누미펜션에서 와드 동계 청소년·청년 독신 합동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의섭 감독의 감리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3세부터 36세까지의 와드 청소년과 청년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 성구는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가 되라," (교리와 성약 38:27)로 와드 청소년과 청년 독신들이 하나 되어 주님의 영을 느끼고 신앙에 대한 소망을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취지에 맞게 이번 대회는 20명의 와드 청소년과 청년 독신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준비했다.
대회의 준비 과정부터 운영위원회는 시간을 내어 함께 성전을 방문하고, 매주 온라인으로 간증 나누기 활동을 하는 등 영적으로도 이 모임을 잘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청소년 운영위원으로 봉사한 청라 와드의 방지우 자매는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청소년과 청년 독신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임을 준비하기 위해 고뇌의 순간들이 꽤 있었지만, 기도를 통해 받은 크고 작은 영감들과 주님의 인도로 인해 활동들을 잘 기획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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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대회의 첫째 날이 밝았다. 대회 장소에 도착한 와드 청소년과 청년 독신들은 간단한 입소가 끝나고 개회식에 참석했다. 개회식은 운영위원회에서 준비한 대회 일정 소개와 이의섭 감독의 환영 말씀으로 이루어졌다. 이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라 와드의 청소년과 청년 독신들이 주님의 영을 느낌으로써 ‘교화되며, 함께 기뻐’하는 (교리와 성약 50:22) 사회적이고도 영적인 화합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대회의 프로그램 활동들이 시작되었다. 먼저 모든 참가자는 1:1 스피드 미팅 활동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에 관하여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 독신 참가자 중 청라 와드의 오솔아 자매는 “이 활동을 통해 평소에 와드에서 이름도 잘 알지 못했던 어린 청소년들과 대화할 기회에 감사했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참가자들은 조별로 나누어져 단체 줄넘기, 컵 옮기기, 공 튀기기, 풍선 이어달리기 등 체육 활동 부스에 참여하며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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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e Square is always beautiful in the springtime. Gardeners work to prepare the ground for General Conference. © 2012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 1 / 2 |
오후에는 영적 부스 활동이 준비되었다. 먼저 참가자들은 조별로 천사와 악마 테마의 부스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는 선택 의지를 부여받았다. 천사 테마의 부스 활동들은 경전 구절 카드 꾸미기, 그리스도의 성품을 배워가는 게임, 연차 대회 말씀 시청으로, 반면 악마 테마의 부스 활동들은 보드게임, 노래방, 다트, 가요 맞추기 게임으로 구성되었다. 부스 활동을 마친 참여자들은 부스의 성격에 따라 각각 성신의 속삭임과 악마의 유혹을 상징하는 흰색, 검정색 힌트권을 부여받았다.
부스 활동이 모두 종료된 이후 이들은 획득한 힌트권을 사용하여 경전 구절을 추리하는 활동을 하였다. 이때 주로 천사 부스 활동에 참여한 조는 “그리고 만일 네가 나의 계명을 지키고 끝까지 견디면, 너는 영생을 얻으리니, 이 은사는 하나님의 모든 은사 가운데서 가장 큰 것이니라. (교리와 성약 14:7)”를 찾을 수 있었다. 반면 악마 부스 활동에 비중을 둔 조는 “참으로 많은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내일 우리가 죽으니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 그래도 우리는 잘 되리라 하리라. (니파이후서 28:7)”를 찾게 되었고 벌칙을 받게 되었다. 영적 프로그램을 준비한 청라 와드의 배어진 형제는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의지를 활용하여 성신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기로 선택할 수 있으며 그것이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여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성신의 은사와 영생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은사들이다.”라고 간증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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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모든 참가자는 청녀 회장단에서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그 후 본격적인 저녁 친목 활동이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그림 옮겨 말하기, 이구동성, 텔레파시 게임 부스들에 참여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부스 활동 이후에는 대회 당일 생일이었던 청라 와드의 정현우 형제를 축하하기 위한 깜짝 생일 축하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 형제는 활짝 웃으며 “80여 명의 청라 와드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기대하지도 못했던 생일 축하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 후 모든 참가자는 야외로 이동하여 2미터 규모의 대형 캠프파이어 주위에 모여 대화를 나누며 대회의 첫째 날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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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에 비해 짧았던 둘째 날은 대회의 주제 성구와 취지를 다시금 상기하며 영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는 데에 집중했다. 아침 식사로 청녀 회장단에서 준비한 떡볶이와 각종 다과를 먹은 이후 바로 폐회식이 진행되었다. 먼저 참석자들은 운영위원회에서 준비한 폐회식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이틀간의 추억을 회상하였다. 뒤이어 운영위원회 형제 대표로 봉사한 청라 와드의 이기혁 형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신앙으로 하나 되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는 것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와드에서 청소년과 청년 독신들이 만났을 때 반갑게 인사하고 그리스도께 하나 되어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는 소망과 간증을 나눴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이 있었으며, 행운의 주인공 중 한 명은 청소년 참석자였던 청라 와드의 김선욱 형제였다. 김 형제는 “재밌게 준비된 활동들을 통해 나이대가 다양한 와드의 회원들이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점이 감동적이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Temple Square is always beautiful in the springtime. Gardeners work to prepare the ground for General Conference. © 2012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 1 / 2 |
끝으로 운영위원회 자매 대표로 봉사한 청라 와드의 박나리 자매는 “비록 나이가 어린 청소년들과 독신들이 함께하는 모임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다양한 프로그램과 식사 준비에 도움을 주신 모든 형제, 자매님 덕분에 대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며 대회의 주제 성구처럼 청소년과 청년 독신이 화합하여 하나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과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2025년을 앞두고 청라 와드의 감독단은 청소년과 청년 독신 간의 “영적 선순환” 만들기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와드의 자라나는 세대가 하나 되어 영적인 간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선교 사업, 결혼 등 신앙의 소망을 키우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이번 2025 청라 와드 동계 청소년·청년 독신 합동 대회는 자라나는 세대 간의 “영적 선순환”을 만드는 과정의 첫 발걸음 역할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