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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도

순천 지역 발달 장애인과 시민이 함께한 음악회 <꿈을 여는 봄날>

순천 지방부 회원들이 발달장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음악회에 동참하다

2025년 4월 4일 금요일 오후 2시에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지역 내 발달장애인 가족과 시민이 함께하는 음악회였다. 이 음악회는 순천지방부에서 발달장애인을 돕기 위해 자선 바자회를 개최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앞선 3월 22일,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순천 지방부는 바자회를 열어 발달장애인을 위한 기금 200만원을 마련해 발달장애인복지협회에 전달했다. 기금 전달을 기금을 발달장애인과 교사들을 위해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동극을 선보이면서 기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발달장애인복지협회에 전했다.

이날 음악회는 동화 직가로 활동하면서 KBS라디오에서 동화를 소개하는 조연화 자매와 커뮤니케이션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봉사중인 권혜선 자매가 진행을 맡았다.

관객으로는 순천시의 성인 발달장애인들과 교사들, 교회 회원들과 시민들이 초대되었다.

비회원을 초대하기 위해 초대장과 무료 음악회 티켓을 미리 전달하고 비회원 뮤지션과 광양시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동아리와 음악을 하는 교회 회원들이 무대에서 어우러졌다.

먼저 바이올리니스트 이혜진 자매(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이음스트링챔버오케스트라 악장)와, 양찬휘 형제、그리고 피아니스트 이희경 자매의 연주로 막을 열었다.

[천사의 세레나데 (G.Braga), 왈츠 (J.Brahms), The Palms (J.B.Faure)] 세 곡의 연주를 들으며 발달장애인들은 기쁨에서 우러나오는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양찬휘 바이올리니스트는 “부족한 연주였지만 관객들이 음악을 들으며 순수하게 즐기고 기뻐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악이 우리 모두를 하나로 이어준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뒤를 이어 김상록 (상록수 색소폰 음악실 대표)& 심미서 연주자의 색소폰 연주와 가수 천백기 씨의 노래, 김재봉 씨의 정겨운 하모니카 연주로 이어졌다.

그들은 여러 날 기꺼이 많은 시간을 내어 연주할 곡을 연습하고 당일 각각 여수와 광양에서 일찍 달려와 리허설을 하며 음악회에 재능을 기부했다.

광양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동극 단체 “드림 Dream 나도 배우다”가 익살스럽게 동극을 펼칠 때 청중은 즐거워하며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 순서는 광양에서 활동하는 “별일 있는 종소리 음악대”(이하 별종대)의 연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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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이 많은 별종대가 무대에 서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무대 화면에는 교회 회원들의 바자회 모습이 펼쳐지기도 했다. 발달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바자회를 열었으며, 애초에는 기금을 전달하기 위해 음악회가 계획되었으며, 음악회가 끝난 후, 수익금을 전달할 것임을 알리는 동시에 관객들에게도 발달장애인들을 후원하도록 요청했다.

발달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핸드벨을 주 악기로 연주하는 별종대의 음악은 비장애인과 장애인, 관객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객석에 서 있는 지휘자를 바라보며 20여 명에 달하는 단원들은 자신의 순서에 악기를 정확히 연주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아냈다. 그들은 진주 조개잡이, 홀로 아리랑, 연가, 세 곡을 연주하며 마지막 무대를 연출했다.

별종대는 광양만 가족 화합 콘서트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극단 “드림 DREAM 나도 배우다”와 함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날 출연자이자 커뮤니케이션 부위원장으로서 함께한 이혜진 바이올리니스트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음악회에서 제가 감동 받은 무대는 별종대의 핸드벨 연주였어요. (아마도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힘들었을 그분들이) 자신이 내야 할 음을 정확히 내기 위해서 지휘자에게 집중하고 자기 차례에 벨을 열심히 흔드는 모습에서 큰 감동과 배움을 얻었습니다.”

관객으로 초대받은 순천시 발달장애인들은 직접 손으로 뜬 수세미들과 키링 등을 담은 선물 세트를 모든 출연자들에게 전달하며 무대에 올라 감사를 전했다.

가수 천백기씨는 그날 받은 수세미와 파우치에대해 “어쩌면 이렇게 예쁘게 만들 수 있느냐”며 감동했다.

재능을 기부한 비회원 음악인들 모두 뜻깊은 자선 음악회라 칭찬하며, 이 음악회가 지속적으로 열리기를 응원했다. 또한 그 때에도 기꺼이 재능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은 비회원들과 함께 어우러져 일하며 그리스도의 선한 빛을 나누며 교회의 이름을 선하게 알렸다.

모임 후 지방부 내 회원들 사이에는 발달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매월 적은 돈이라도 후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파도처럼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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