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10월 29일 인천 자모원(원장 김경순)에서 위기임신부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700만원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2005년 설립된 인천 자모원은 천주교 인천교구 유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인천 유일의 미혼모 출산지원시설이며 낙태로 무수히 죽어가는 어린 생명을 한명이라도 살리자는 생명운동을 시작으로 설립된 시설이다. 이후로 10대에서 40대까지 임신, 출산,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위기 임산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24시간 전문 상담원을 배치하여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돕고 있다.
10년째 자모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경순 원장은 “ 이번 치료비 지원으로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출산비 외에 위기임산부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질병에 대한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고 이번 협약에 의미를 두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한국복지자립부 조현석 위원장은 “그동안 여러 분야의 복지시설과 협력하여 지원사업을 진행하였지만 이번 미혼모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은 특히 저출산으로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는 시기에 뜻깊은 의미가 있는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 단체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