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ple Square is always beautiful in the springtime. Gardeners work to prepare the ground for General Conference. © 2012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 1 / 2 |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동해지부 회원들이 비둘기가족봉사단, 삼척의용소방대와 함께 삼척시의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교회 복지자립부의 지원 아래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과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사직동 삼척의용소방대에서 열린 기증식으로 시작되었고, 이어 오전 10시 삼척시자원봉사센터 4층 대강당에서 전달식이 이어졌다. 동해지부와 강릉지방부 소속 교회 회원들,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며 기념 촬영도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재에 취약한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가스안전밸브와 감지기 설치, 소화기 제공, 주거 정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봉사에 참여한 이정영 자매는 “만난 한 분 한 분의 얼굴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위로를 보았습니다. ‘고맙다’, ‘잊지 않겠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하나님의 위로처럼 느껴졌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0년 넘게 지역사회를 섬겨온 비둘기가족봉사단은 경로당 방문, 해변 정화, 말벗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종종 선교사들과 함께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해왔다. 이정영 자매는 “지난 10년 동안 비둘기가족봉사단을 통해 이웃들과 함께해왔지만, 이번에는 교회 회원들과 함께해서 더욱 특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억하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우리가 돕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교회와 협력 단체들은 올 가을 연탄 배달과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할 계획이다. 이정영 자매는 십이사도 정원회의 게리 이 스티븐슨 장로의 말씀을 인용하며 “우리는 이 지상에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더 많은 교회 회원들이 앞으로의 봉사에 동참해 “주님의 사랑이 차가운 가정에 퍼지기를” 기도했다.
이번 협력 봉사는 작은 친절이 얼마나 큰 울림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정영 자매는 “이 일이 작아 보일지라도 결코 작지 않다고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