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신앙을 기념하며: 2023년의 예수 그리스도 교회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도록 권유한다

올해 넬슨 회장의 메시지는 용서, 화평하게 하기, 해의 왕국의 방식으로 생각하기 등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집중했다. 넬슨 회장은 또한 청소년과 청년 성인들에게 세미나리 및 종교 교육원 과정에 등록하여 종교 교육을 더 받도록 독려했으며, 허리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배운 교훈을 전했다.

4월 연차 대회에서 선지자는 이렇게 가르쳤다. “여러분이 가진 질문이나 문제가 무엇이든, 그 답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분의 속죄와, 그분의 사랑과, 그분의 자비와, 그분의 교리에 대해 더 배우십시오. 치유와 진보로 이끄는 그분의 회복된 복음을 더 배우십시오. 그분께 의지하십시오! 그분을 따르십시오!”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들은 교회 본부 역원들과 함께 전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누었다. 댈린 에이치 옥스 회장은 전 세계 청년들에게 그리스도께 집중하여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받으라고 촉구했다.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주님의 집을 헌납하는 유타주의 한 모임에서, 교회의 성전은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백성에게 보이시는 신뢰의 표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별세한 엠 러셀 밸라드 회장은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비슷한 행사에서, 교회가 세운 주님의 집들은 그리스도와 성약을 맺는 곳이라고 가르쳤다. 2023년 11월 12일 일요일에 밸라드 회장은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95세였고 37년 이상 사도로 봉사했다.

교회는 밸라드 회장 외에도 메리 크랜달 헤일즈 자매(2018년에 타계한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의 부인), 캐슬린 아이어링 자매(아이어링 회장의 부인), 패트리샤 티 홀런드 자매(제프리 알 홀런드 회장의 부인)도 잃었다.

홀런드 회장은 아내가 세상을 떠난 지 4개월 후에 고향인 유타주 세인트 조지에서 주님의 집을 재헌납했다. 홀런드 회장은 후기 성도들이 삶의 목적을 배우고 가족으로서 영원히 하나가 되는 신성한 공간인 성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성전 안에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성전 밖에서도 그런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그 서약과 약속과 희망과 꿈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성전 밖으로 가져갈 수 있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장로는 9개국(아시아 8개국)의 대사 및 대표들, 여러 미국 상원의원들과 유대를 강화했다. “우리는 인도주의적 도움, 정서적 지원, 영적 깨달음을 위한 우리의 활동이 우리의 모범이 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 곧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모든 사람이 알기를 바랍니다.”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멕시코에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사람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의심하지 말”며 “모든 생각”을 들어 올려 그리스도께 향하게 하라고 권유했다. 종파를 초월하여 어린이에게 봉사하는 종교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뉴욕에서 열린 모임에서, 쿠엔틴 엘 쿡 장로는 “우리는 모두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과 딸”이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을 축복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알아주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나에서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대통령에게 예수 그리스도 교회는 “가족을 강화하고 개개인이 훌륭한 시민이 되도록 돕고자” 노력한다고 말씀했다. 브라질에서 닐 엘 앤더슨 장로는 영부인에게 어린이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담긴 몰몬경 구절을 나누었다. 아르메니아에서 로널드 에이 래스번드 장로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교회 지도자들은 늘어나는 선교사 수(현재 72,000여 명)를 감당하기 위해 2024년 7월에 36개의 새로운 선교부를 개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총 선교부 수는 450개가 되며 이는 교회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이다.

“이것이 정점이 아닙니다.”라고 래스번드 장로는 말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러한 성장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옛 선지자들이 예언한 대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지상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지난 3월, 존슨 회장과 올해 해임된 본부 청녀회 보니 에이치 코든 회장은 아프리카에서 9일을 보냈다. 그들은 케냐, 콩고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을 순방했다.

“우리는 의욕적으로 가족들을 도우려는 정부 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그 지도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싶어 한다는 것에 깊이 감명받았습니다.”라고 코든 회장은 말했다. “우리는 신앙에 바탕을 둔 지도자로서 가정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공통의 목표를 공유합니다.”

본부 초등회 포터 회장과 본부 상호부조회 제2보좌 크리스틴 엠 이 자매가 지난 3월에 9일간 아시아 및 태평양 여러 나라의 성도들에게 성역을 베푸었다. 전 세계 교회 어린이들을 이끌고 있는 포터 회장은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사랑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과 친구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도록 어린이들에게 권유했다.

오키나와에서, 이 자매는 후기 성도 청소년들에게 교회 최고위 평의회의 지도자들이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 있으며, “주께서 그들을 강화하기 위해 그분의 영을 그들에게 부어주고 계신다"고 안심시켰다.

교회의 새로운 본부 청녀 회장인 에밀리 벨 프리먼은 11월에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단의 제이 아네트 데니스 자매와 함께 10일간의 성역을 위해 가나,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을 방문했다.

가나 선교사 훈련원에서 프리먼 회장은 선교사들에게 “마음을 열고 영감을 들으라”고 권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 여러분 자신의 질문과 여러분이 가르치는 사람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부지런함을 통해 성공적인 선교사가 될 것이며 여러분이 봉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축복하게 될 것입니다.”

성전을 헌납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게리 이 스티븐슨 장로는 오키나와에 새로 자리잡은 주님의 집이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격전지에 세워진 “평화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D.C. 성전 성탄절 조명 연례 점등식에서 데일 지 렌런드 장로는 이 조명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빛이 되시고자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게릿 더블유 공 장로는 가나에서 종교 간 유대를 강화하며 “우리 또한 같은 부모로부터 왔고 한 가족으로 조화롭게 살아야 함을 믿는다”고 말했다.

칠레의 한 국영 텔레비전 방송에서 울리세스 소아레스 장로는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봉사하기 위해 이곳에 있습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표하며 그분께서 여러분을 향해 지니신 사랑을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고 그리고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따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사랑합니다.”

신임 사도인 패트릭 키아론 장로는 하와이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공개 말씀을 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자신의 간증을 나눴다.

키아론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는 우리의 사랑 많으신 하늘 아버지의 실재하심과 그분의 살아 계신 아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모두의 구속주께서 베푸신 무한한 속죄의 선물에 대해 증언합니다. 영원한 지식과 진리가 회복되었습니다. 그 회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그 영광스러운 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여러분 각자는 형언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족을 영원히 결속한다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주님의 집은 후기 성도가 가족을 영원히 하나로 묶는 성스러운 의식에 참여하는 곳이다. 2023년에 후기 성도 지도자들은 이러한 성스러운 건물 열세 곳을 헌납했으며, 넬슨 회장은 추가로 35개 성전의 건축을 발표했다.

이 유례없는 성전 건축 시기를 맞아 교회 지도자들은 높은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시공을 더 신속하게 진척시키는 방법을 검토해 왔다. 예를 들어, 올해 초 몬태나주 헬레나에 새로 문을 연 주님의 집을 짓는 데는 모듈식 공법이 사용되었다.

새로 연 주님의 집 열세 곳 중 하나가 태국 방콕에 있다. 이 성전은 태국에 처음으로 지어진 성전이며, 동남아시아에서는 세 번째 성전이다. 이 성전의 시공 책임자였던 아누랏 카에오차는 건축이 시작된 2019년 전에는 예수 그리스도 교회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2022년에 그는 주님의 집이 후기 성도들에게 왜 중요한지 더 알아보기로 결심했다.

몇 달 후, 그는 교회에 가입했다.

한편, 개척자 시대 성전 몇 곳의 보수 공사는 일년 내내 계속되었다. 예를 들어, 솔트레이크 성전 4층에 약 20만 킬로그램의 강철 기둥들이 성전 벽을 떠받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설치되었다. 기둥에는 5,000톤짜리 유압 잭과 유압 매니폴드 시스템이 설치되었다. 개척 시대 성전 벽에 가해지는 무게가 이 강철 시스템에 전달되는 가운데, 아래 층에서는 내진성을 보강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성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 신앙이 자랍니다. 성전에서의 봉사와 예배는 여러분이 해의 왕국의 방식으로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선지자는 말했다. 그는 2018년 이후 153개의 새로운 성전을 발표했다. “성전은 계시의 장소입니다. 그곳에서는 해의 왕국의 삶을 향해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곳에서 여러분은 구주와 그분의 권능에 더 가까워집니다. 그곳에서 여러분은 인생의 여러 문제들, 여러분의 가장 힘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인도를 받습니다. 성전의 의식과 성약은 영원한 중요성을 지닙니다. … 주님께서는 우리가 해의 왕국의 방식으로 생각하도록 돕기 위해 이 성전들을 짓도록 지시하고 계십니다.”